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  지옥  ♣

  • 등록 2022.12.23 0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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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빵 그만 구우시고 은행 계좌 번호 하나 찍어 보내 주세요.

미래인증건강신문 관리자 기자 |

♣  지옥  ♣ 

 우리 어머니는 아주 작으셨다. 옛날에는 국화빵을 구울 때 연탄불을 사용하였다.

그 때는 연탄 값이 매우 비싸 계속 불을 피워 놓지 못했다.

어머니는 연탄불을 매일 새로 피워 그 뜨겁고 무거운 연탄불을 시장까지 지게로 메고 다니셨다.

반죽한 밀가루 반죽 통은 머리에 이고 다니셨다.

강단이 이만저만 아닌 어머니는 남편이나 자식들에게 부탁 한 번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워낙 몸이 편치 않으신 날은 장남인 나에게 어렵게 부탁하셨다.

불 지게 좀 장터 까지 져다 달라고. 

나는 참으로 못된 자식이었다.

한 번 도 ‘예!’ 하지 않았다.

“엄마는? 나는 공부해야 된단 말이에요. 라고 언성을 높여

불쌍한 어머니 눈에 눈물이 나게 만들었었다.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다. 

 

  그러면 어머닌 ‘그래, 공부해야지, 그렇지?’ 하고는

그 가냘픈 어깨에 그 무겁고 뜨거운 연탄불과 밀가루 반죽 통을 이고 지고 가셨다. 

 

 아 어머니 참으로 죄송해요.

사실은 공부 때문이 아니고요 여학교 정문 앞에 있던

우리 집을 지나가는 그 많은 여학생들 때문이라니까요.

그 여학생들 중에는 내가 마음 만으로 찍어 놓은 여학생도 지나간단 말이예요.

그 여학생은 이슬만 먹고 살 것이 분명하다니까요. 

 

 어머니 그 곳에서도 국화빵 장수 하시나요?

그 곳에서는 개스로 구우시겠지요?

국화빵 그만 구우시고 은행 계좌 번호 하나 찍어 보내 주세요.

지금은 어머니 생활비 정도는 보내드릴 수 있어요.

어머니가 저를 이만큼 키워 주신 덕분예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정말로 

관리자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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