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다산과 추사, 누가 뭐라 해도 조선을 대표하는 천재였음이 분명하다.

  • 등록 2023.06.07 23: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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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훌륭한 분들이 차츰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다산과 추사, 누가 뭐라 해도 조선을 대표하는 천재였음이 분명하다. 
다산이 다산초당에서 귀양 살며 얼마나 전심치지하여 학문연구에 몰두했었던가를 증언해주는 제자 황상이 있었다. 황상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다산이 학문 연구할 때의 일화를 이렇게 전했다. “우리 선생님은 얼마나 오랫동안 방바닥에 앉아 공부만 했기 때문에 복숭아뼈가 세 번이나 구멍이 뚫려 큰 고통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과골삼천(踝骨三穿)’이라는 사자성어가 그렇게 해서 나왔다. 의자를 사용하지 않던 시절, 바닥에 발을 밀착해 앉아 있노라면 복숭아뼈가 닳아져, 구멍이 뚫릴 정도로 부지런하고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언이었다.

추사의 평생 친구는 이재 권돈인이었다.  추사문집을 읽다 보면 권돈인에게 보낸 편지 수십 통이 있다. 어떤 편지에 “내 글씨에 대해서야 별로 이야기할 것은 없지만, 다만 기억해주실 일은 있네. 내가 붓글씨를 쓰려고 벼루에 먹을 가느라 10개 정도의 벼루가 가운데가 뚫렸고 모지랑이 붓이 다 닳아 털이 없어진 붓이 1000개는 되었네”라고 말해 ‘마천십연(磨穿十硏) 독진천호(禿盡千毫)’라는 유명한 글귀가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천재라는 사실만으로 최고의 지도자가 되고 큰 학자나 인물이 된다는 사실은 이제 믿을 수 없다. 다산과 추사가 그 정도의 업적을 이룩하기 위해 얼마나 힘든 노력과 땀을 흘렸고 열성과 정성을 바쳤던가를 기억해야 한다.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유덕상 기자 dlfgflg@dlff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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