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지한가? 우리는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온갖 상상에 머무르고 절망적으로 초조하게 외롭다고 말한다.

  • 등록 2024.09.07 1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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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따라 경로당을 찾아가도 마찬가지다. 어제까지 아재로 살다가 이제는  할배로 살아가면서 모이는 경로당은 황량하다. 곳곳에 적막함이 넘쳐 흐른다. 그러니 모든 삶이 무력해지고 희망도 사라진다. 혹시나 어렸을 때 깊은 상처를 입어다면 더욱 그럴 수 있다. 그 아픈 트라우마는 평생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주위와 벽을 쌓고 살아가게 된다. 그 결과는 쓰라림과 더 많은 외로움 뿐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그런데 우리는 무지한가?

우리는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온갖 상상에 머무르고 절망적으로 초조하게 외롭다고 말한다. 친구따라 경로당을 찾아가도 마찬가지다. 어제까지 아재로 살다가 이제는  할배로 살아가면서 모이는 경로당은 황량하다. 곳곳에 적막함이 넘쳐 흐른다. 그러니 모든 삶이 무력해지고 희망도 사라진다. 혹시나 어렸을 때 깊은 상처를 입어다면 더욱 그럴 수 있다. 그 아픈 트라우마는 평생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때로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주위와 벽을 쌓고 살아가게 된다. 그 결과는 쓰라림과 더 많은 외로움 뿐이다.

 

뻔한 말이지만 7080대 나이는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 할 수 있는 나이인 것 같다. 노후는 내 자신이 마음의 주인이 되는 시기인데 누구나 과연 그럴까. 내가 보기에는 매우 회의적이다. 요새 30년 배우고, 30년 일하고, 30년을 살아간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마지막 30년은 돈벌이 없이 노후를 보내는 시기로서 자기 삶을 잃어가는 마이너스삶이다. 60살에 은퇴해서 90살까지 산다면 262,800시간의 여유가 주어진다. 그 많은 시간을 어떻게? 문제는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가 내일의 답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노년기에는 혼자 배고프게 돈 없이 죽어야 하겠는가?"하는 질문을 던져보라 . 노년기에 타들어가는 촛불처럼 온유하게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려면 오늘을 내게 맞추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리고 나만의 계획을 소리없이 실천해 갈 때 외로움도 질병도 이길수 있을 것이다. 
우 정(자유기고가, 사회학)[출처] 고독사회(5): 노년기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작성자 물푸레
 

물푸레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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