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을지만을 이야기해온 내게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 책.”

  • 등록 2024.12.31 2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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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끝에는 죽음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이 없는 듯이 산다. 죽음은 어둡고, 슬프고, 아프고, 우울한 것,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가 된다. 하지만 우연의 삶 끝, 필연의 죽음을 사유하지 않는다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을지만을 이야기해온 내게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 책.”


- 『자존감 수업』 저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삶과 죽음의 밭은 경계선에서
마지막까지 나 자신으로 살아 있는
‘웰다잉’을 이야기하다

 

말기 암, 파킨슨병 명의 박광우 교수가 전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죽음 상상

 

삶의 한끝에는 죽음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이 없는 듯이 산다. 죽음은 어둡고, 슬프고, 아프고, 우울한 것,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가 된다. 하지만 우연의 삶 끝, 필연의 죽음을 사유하지 않는다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인 저자 박광우 교수는 20여 년간 현장에서 의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삶과 죽음의 ‘경계의 시간’을 관찰했다. 사람들은 모두가 다르게 이 시간을 대했다. 허둥대거나 두려워하거나, 혹은 담담하고 의연하게 생의 남은 시간을 살아나갔다. 환자와 보호자, 죽음을 먼저 대면한 이들을 도우며, 저자는 그 스스로도 죽음의 관점에서 다시 정렬되는 삶의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후회 없는 하루를 살고, 그리하여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죽음의 다양한 장면들에 대해 써 내려갔다.

 

“죽음은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한 뒤에 편안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한 일과 안 한 일이 있을 뿐, ‘하려고 한 일’은 없다. 한 사람의 죽음 뒤에 오는 산 사람들의 ‘하려 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영원히 바로잡을 수 없다. 다양한 죽음의 장면을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던 나는 좋은 죽음이 무엇인지 늘 고민한다. 그래서 나는 죽음 후에 다가올 것들을 잊은 이들에게, 그들이 ‘하려고 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말을 건넨다.” -213쪽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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