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 한국인설

  • 등록 2025.05.07 14: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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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인들은 공자를 한국인라고 주장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중국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많은 중국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중국판 비정상회담인 스제칭녠숴에서도 이와 관련된 얘기가 나왔다.
러시아 패널: 그래서 공자는 한국인이야 중국인이야?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공자 한국인설


웃기게도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인들은 공자를 한국인라고 주장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중국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많은 중국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중국판 비정상회담인 스제칭녠숴에서도 이와 관련된 얘기가 나왔다.
러시아 패널: 그래서 공자는 한국인이야 중국인이야?

 

(일동 당황, 민감한 질문을 건드렸다고 생각하는 듯)
(한국인 패널만 어이없게 웃는다.)

 

한국인 패널: 난 진짜 이게 어디서 나온 헛소리인지 모르겠어.
99.999999%의 한국인들은 다 공자가 중국인인 걸 알아.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한국인들을 대표해서 명확하게 말할게.
공자는 중국인이야.

 

(전 패널들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해줘서 고맙다는 듯이 한국인 패널에게 박수 갈채.)
얘기가 나오자마자 타 국적의 패널들은 마치 "방송에서 이런 민감한 얘기 꺼냈다가 싸움나는거 아냐?" 라는 식의 표정을 짓거나, 한국인 패널이 오해를 풀어주고 공자는 중국인이라고 말하자 '큰 결심했다는 듯이' 박수갈채까지 쏟아진다. 더 놀랍게도 해당 방송 후 웨이보나 바이두같은 중국 웹사이트에서 중국 네티즌들도 "이 방송을 계기로 오해가 풀렸다"는 댓글 반응이 많았다. 어디 옛날 방송도 아니고 2018년 방송분이다.

 

물론 한국에서는 별 일도 아닌데 저리 심각한 분위기가 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절대다수의 한국인들은 공자가 중국인이라는데 한 치의 이견도 없다.[57] 오히려 대부분의 한국인은 '조선은 공자왈 맹자왈 하다가 망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공자와 유교를 은연 중 싫어하는 편이므로 한국사람이라고 우길 이유조차 없다. 한국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구적이고 폐쇄적인 유교 문화를 혐오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중인데,[58] 그런 밀레니엄 세대에게 있어서 '유교의 창시자' 격으로 인식되는 공자는 사이비 종교 교주 수준으로 비춰지고 있다. 심지어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유명 베스트 셀러에 오르기도 했을 정도이다. "인구 폭발 문제를 남아선호사상으로 해결해준 공자 선생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농담이 베스트 댓글로 달릴 정도.

 

물론 젊은층이 얼핏 유교를 혐오하는 듯이 보이더라도 실제로 유교의 부정적인 면에서 자유로운가는 의문이 많이 남는 부분이지만 말이다.[59]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오래된 오해지만[60], 한국인들은 공자에게 관심조차 없어서 중국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고, 지금도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공자를 자기나라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면 굉장히 어이없어한다.

 

2020년을 전후해서는 중국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점점 증가하면서 자기들부터 만물중국설을 주장하고 다니니까 다른 나라도 그런 줄 안다고 까기도 한다. 또한 공자는 중국 사람이 아니라 노나라 사람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 같은 헛소문의 근원은 과거 일본 넷우익들이 공자 한국인설을 퍼뜨린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물론 여기에는 한국에서도 비난받는 환빠같은 소수의 사람들이 공자 동이족설을 말하여 빌미를 제공하긴 한 부분도 있지만[61], 이는 한국의 일반인들은 모르는 극소수의 비주류 의견이며, 한국 학계 내에서도 인정하지도 않고 언급조차 하지 않는 내용이다. 2000년대 초~중반 시기 이런 한국기원설이 일본어로 번역되어 일본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유행했으며 넷우익들이 번역한 이러한 한국기원설이 일부러 중국으로 재번역되어 흘러갔고 각종 오해의 근원이 되었다. 일본인들의 한국기원설 유포 작전. (그것이 알고싶다 839회) 일본인들의 한국기원설 유포 작전. (일본사이트)

유영준 기자 miraem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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