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한국 경제, 자본 집중으로 기적 이뤄”
한국 경제는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경제 전반에 국가가 개입하는 혼합 경제 형식이다. 한국 경제의 기적을 이룬 결정적 요인은 자본 집중이었다. 1950년대부터 ‘재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금융 및 산업 재벌은 소유주 가족의 단독 통제와 관리 아래 다양한 사업에 진출, 기업군을 만들었다. 국가는 이러한 관행을 지원하고 첨단 기술 도입에 필요한 국내 투자 자본의 집중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간 출자 등의 관행은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기업군 내 한 회사가 손실을 입으면 더 수익성이 높은 다른 회사를 희생해 지원했다. 삼성·LG·현대 등과 같은 한국 대기업들이 이러한 재벌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생했다.(출처:키이우(우크라이나)=정철환 특파원 편집국 유럽 특파원,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