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중앙SUNDAY 뉴스 생활 속 한방
‘제로 슈가’ 음료·스테비아 식품 과식 땐 소화불량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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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한방
요즘 할인마트에 가면 스테비아 토마토·수박 등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대체당 과일과 채소들이 잔뜩 진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국화과 허브 식물인 스테비아는 잎과 줄기에 단맛이 나는 ‘스테비오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설탕초라고도 불린다. 설탕보다 몇백 배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하고 혈당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테비아뿐만 아니라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등이 첨가된 ‘대체당 식품’, 즉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감미료를 이용한 식품은 이미 대세가 된 지 오래다. 제로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무설탕 초코파이·커피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무설탕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약 2189억원으로 5년 전보다 142% 커졌다.
대체당 과자류도 칼로리 큰 차이 없어
대체당에 이어 탄수화물을 대체하는 식단도 인기다. 밥 대신 곤약을 먹는 식이요법이 대표적이다. 곤약은 포만감은 높은데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나선 사람들이 사랑하는 식재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대체식품을 섭취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장(기사출처,중앙SUNDAY,202305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