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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양천허씨세보』와 『장성읍지』, 유희춘의 『미암일기』, 성혼의 『우계집』까지 허준을 기록한 각종 자료를 치밀하게 검토하며,

소설과 드라마로 형상화되어 대중에게 친숙한  허준의 이야기는 물론 더 극적이며 흥미롭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소설과 드라마로 형상화되어 대중에게 친숙한 
허준의 이야기는 물론 더 극적이며 흥미롭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완전히 어긋나는 점도 많다. 
서자 출신으로 내의원 의관에 봉직하며 
스스로 목소리 낼 일이 거의 없었던 탓에 
허준의 삶에는 사료에 남지 않은 불확실한 지점이 상당하다. 

 

저자는 『양천허씨세보』와 『장성읍지』, 
유희춘의 『미암일기』, 성혼의 『우계집』까지 
허준을 기록한 각종 자료를 치밀하게 검토하며, 

 

『동의보감』을 비롯해 일상의 구급을 위한 
『언해구급방』, 『언해두창집요』, 『언해태산집요』, 

 

감염병에 대응한 말년의 『신찬벽온방』과 『벽역신방』 등 
그가 편찬한 의서들의 행간에서 일생을 의학에 투신하며 
지향한 바를 읽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