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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사에 참석할 만큼 박 대통령은 방위산업을 어린애 돌보듯 키웠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병기 시사(試射) 때의 일화가 흥미롭더라.

“모든 시사에 참석할 만큼 박 대통령은 방위산업을 어린애 돌보듯 키웠다.

한번은 대전차 지뢰를 선보이는 날이었는데,

탱크 밑에 지뢰를 넣고 폭파했더니

그 파편이 대통령 단상으로 날아가 난리가 났다.

아찔한 상황인데도 대통령은 ‘지뢰 유력이 대단하구나.

계속해!’ 하며 칭찬하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지뢰가 터지지 않을까 봐

두 개를 설치했다가 너무 세게 폭발한 거였다(웃음).”

 

-박정희의 중화학공업이 유신 개발 독재의 산물이란

비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유신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유신으로 인해 안정된 정권이 보장됐기 때문에

최소 10년이 걸리는 중화학공업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다.

 

박정희의 장기 집권은 개인 치부가 아니라

그가 즐겨 쓰던 휘호대로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였다고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