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7.1℃
  • 구름많음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5.5℃
  • 구름많음제주 12.2℃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4.8℃
  • 구름많음금산 4.1℃
  • 구름많음강진군 10.5℃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조식은 호흡을 고르게 조절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몸 전체를 이완하고 고요히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자연호흡을 하여 심신을 안정한다. 호흡은 세밀하고 균등하고 깊고 길게 하는데 코로 들어온 숨이 서서히 아랫배에 이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반드시 각자의 호흡역량에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게 들이쉬고 내쉬는데 억지로 길게 하거나 참는 것은 부작용이 더 크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2). 조식(調息)

  조식은 호흡을 고르게 조절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몸 전체를 이완하고 고요히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자연호흡을 하여 심신을 안정한다. 호흡은 세밀하고 균등하고 깊고 길게 하는데 코로 들어온 숨이 서서히 아랫배에 이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반드시 각자의 호흡역량에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게 들이쉬고 내쉬는데 억지로 길게 하거나 참는 것은 부작용이 더 크다.
호흡은 순식호흡, 역식호흡, 태식호흡 등의 많은 방법이 있으나 현존기도 호흡은 순식호흡을 주로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팽창시키고 숨을 내쉬면서 배를 수축하는데 호흡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 되며 숨을 들이마실 때 최대에서 90%정도만 채우고 내쉴 때는 들이마신 것을 완전히 내보내듯이 호흡한다. 호흡이 들어오고 나감에 머리카락을 코끝에 대었을 때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잔잔하고 가늘어야 하는데 호흡이 거칠면 기침이 일어나고 생각이 혼란해 진다. 또한 호흡에 힘이 들어가면 상기(上氣)가되어 두통이 오거나 몸살이 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세가 오면 호흡을 쉬듯이 편하게 하여 며칠 지나면 가라않는다.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요소이면서 기도 수행을 행함에 있어서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어떠한 수행법에서도 호흡의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없다.
이러한 호흡의 생리적 기능을 좀 살펴보자면, 호흡은 산소의 흐름을 조절하여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몸 전체로 음식물의 영양을 운송하는 것이 산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깊은 호흡을 하면 또 다른 이점이 있는데, 바로 에너지를 창조하는 것이다. 바람이 불면 불길이 더 커지고 잘 타오르듯이 세포가 칼로리를 태울 때, 몸 안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산소가 좀 더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태움으로써 에너지를 창조하는 것이다.
또한 호흡은 몸 안에 있는 임파액의 흐름도 조정한다. 임파액은 혈액과 비슷한 액체인데,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해 우리 몸을 지켜 주는 백혈구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 몸 안의 수많은 세포 중에서 임파액이 그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실제로 임파액은 혈액보다 4배나 더 많다. 정맥과 흡사한 관이나 튜브로 되어 있는 임파액은 몸 전체를 순환하는데, 일종의 몸의 오수처리 시스템 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깊은 호흡은 온몸에 영양을 공급하고, 에너지를 창조하며, 청소를 해주고,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을 찾아준다. 그러므로 기도 수행에 있어서 호흡의 중요성은 말로 다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