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박기주 기자 | -기억은 무엇으로 작동하는가?- 선생께서 가신 지 몇 해가 지났다. 오랜만에 뵙는지라 설렘이 앞서는데 "누구세요~?" 하면서 몹시 어색해 하신다. 그러더니 이내 유행가 한 소절을 개사(改詞)해서 흥얼거린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네가 나를 어찌 아느냐?" 요양보호사의 얼굴에 순간 당황스러움이 스친다. "항상 이러지는 않으세요. 가끔씩 이래요. 무슨 의미있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알아 듣지 못하겠어요." 선생님은 우리 젊은날의 우상이었다. '니체와 초인사상 고독에 이르는 병 역사와 혁명이란 무엇인가?' 선생께서 질풍노도와 같은 우리들에게 세상을 향해 눈뜨고 바른 길 가게해 주신 귀한 초석들이었다. "할머니, 이름과 주소를 말씀해 주세요. 그래야 피해보상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할머니는 가족이 없다고 했다. 다친 곳도 별 것이 아니라 병원은 안가도 된다고 했다. 제발 이대로 나가게 해달라고 통사정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젊은 나이에 홀로되어 3남매를 보란듯이 키워냈다. 이 땅의 모든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억척스럽게 견디고 견디면서 험한세상을 헤쳐 나왔다. 8순을 훌쩍 넘긴 할머니에게 남은것은 가슴을 까맣게 물들인 멍 자국
미래인증건강신문 박기주 기자 | -신(神)이 빚어놓은 보석같은 얼음왕국 알래스카 그리고 수어드 로드- 국가의 흥망성쇠는 시대적 환경과 체제의 선택과 지도자의 국가경영 철학에 의해 좌우된다. 아르헨티나가 포퓰리즘의 원조격인 페론주의를 도입하여 끝모를 인플레이션의 함정에 빠져있는가 하면 반미주의와 산업의 국유화와 노동가치설에 매몰된 베네수엘라가 남미의 외눈박이 불량국가로 전락한 참담한 현실을 세계가 바라보고 있다. 그리스는 이와는 다른 경우에 해당되나 결과는 같은 길을 걷게된다. 한 개인의 정치적 욕망이 성공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어떻게 몰락의 길로 몰아가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전형(典型)이 된다. 1981년에 집권한 사회당 당수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후보의 선거 벽보는 이러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 드립니다." 소아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4선이라는 장기집권을 이룬 입지전적 인물 대공황 탈출과 2차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 국가전략 목표달성을 위해 635회의 거부권을 행사한 철혈정책 집행관 마침내 미국을 초강대국 반열에 올려 놓게되는 대통령이 바로 프랭클린D.루스벨트이다. 미국과 루스벨트의 이와같은 성공 저변에는 또 한 명의 탁월한 정치가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잠못들어 홀로 우는 비목(碑木)- 역사의 물길은 도도(滔滔)하게 흐른다. 한국전쟁은 분명 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이라는 비극을 낳았지만 한편으로는 자유와 평화, 민주젹 자결권(自決權)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학습시켜 준 슬픈 전쟁이기도 했다. 역사는 영웅호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왜곡과 변질과 선전선동의 도구는 더 더욱 아니다. 나라 이름조차 생소했던 사우쓰 코리아의 산하(山河)를 젊은 피로 물들이며 꽃잎처럼 사라져 간 애달픈 영혼들 암흑속에서 건져올린 조국(祖國) 대한민국이 바람 앞 등불같은 운명에 처했을 때 펜 대신 총을 들었던 재일 학도의용군들 지게부대,8240 켈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장사상륙작전의 이름없는 소년병들 그틀이 있어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우리는 왜 그렇게도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 우는 비목들이 되어야 하는것일까. 전쟁의 포성이 멈추고 10여년이 지난 초여름의 어느날 화천 백암산 비무장지대 계곡을 수색하던 청년장교가 우거진 수풀속에서 돌무덤 하나를 보게된다. 전우가 다급하게 세워 준 비목 하나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가는데 한 많은 적막감과 외로움을 혼자서 견뎠을 것이다. 두고 온 고향하늘
미래인증건강신문 박기주컬럼니스트 | -싸가지가 있어야- 조선 건국의 초석(礎石)을 다지고 치세(治世)의 근본이 되는 큰 그림을 그렸던 불세출(不世出)의 풍운아 정도전이 한양 도성을 설계하고 축조한 후 4대문과 4소문의 이름을 명영( 命名)할 때 원용했던 사성(四性)을 인간의 본성 또는 덕성이라고 하는 인의예지(仁義禮智) 라고 했다. 동대문을 흥인지문 서대문을 돈의문 남대문을 숭례문 북대문을 홍지문이라 이름지었다. 각 대문 사이에는 백성들이 통행하기 편하도록 소문을 두었고 도성 한 가은데에는 인의예지를 실행하는 기본과 원칙이 믿을 신(信)이라 하여 보신각(普信閣)을 두었다. 임금과 신하가 힘을 합치고 협력하여 백성들이 살기 좋은 이상향(유토피아)을 꿈꾸었던 정도전은 사람은 무릇 어질고 인자한 성품과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의로움과 질서와 법도를 지키는 예와 아는 것을 바르게 행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실천했다. 사람은 인의예지, 4가지의 유무에 따라 성격과 인품이 차이진다고도 했다. 네가지, 사가지, 싸가지가 없으면 인간세상이 아니라고 했던 그 때 떠둘던 말들이 한양도성 축성 후 60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나돌고 있으니 세상 참 거시기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