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퇴계가 설계한 도산서당, 좁지만 넓게 보이는 비밀이…2 퇴계 선생의 15대 손으로 도산서원 행정을 담당하는 이동채 별유사는 “서당 구역에 세 마리의 새가 산다”며 빙그레 웃었다. 가만히 보니 도산서당의 서(書)자 아래 일(日) 가운데 획에 새가 그려져 있다. ‘농운정사’ 동편마루에 걸린 현판 ‘시습재(時習齋)’의 시(時)자 가로 획 두 개에도 새 두 마리가 들어앉았다. 또 자세히 보니 ‘도산서당’의 산(山)자 자리에는 글자 대신 상형문자 같은 봉우리가 세 개 그려져 있다. 모두 퇴계 선생이 직접 쓰고 그려 넣은 것이란다. 이 별유사는 “당시 최고의 학자로 존경받던 분이니 처음 스승을 뵙는 제자들은 잔뜩 얼었겠지만, 이 현판들을 보고는 곧바로 긴장이 풀렸을 것”이라며 “퇴계 선생이 제자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위트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퇴계가 설계한 도산서당, 좁지만 넓게 보이는 비밀이… 중앙선데이,서정민 기자 안동 도산서원 고졸하면서도 기품 있는 도산 서원 전경. 맨 앞에 두 사람이 앉아 있는 집이 퇴계 선생이 직접 설계한 ‘도산서당’이다. 최기웅 기자 ‘선비의 고장’이라 일컬어지는 경북 안동에는 하회마을을 비롯해 둘러볼 명소가 많다. 그 중에서도 도산서원을 꼭 한 번 찾아보기를 권하는 이유는 첫째, 조선시대 건축 미학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조선 성리학의 체계를 구축한 최고의 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직접 설계하고 지은 고졸한 공간 속에서 자연과 벗하며 지내는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다. 낙향한 퇴계 선생이 1561년(명종 16년) 직접 지었다는 도산서당과 제자들이 기숙사로 썼던 농운정사가 있다. 건축가들이나 일반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서당 구역 내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다. 퇴계 선생이 직접 지었다는 이 공간은 전해지는 설계도는 없지만, 건축 당시 설계 개념과 말씀을 담은 책 『도산잡영』이 남아 있다. 퇴계 선생이 왜 이곳에 터를 잡았는지, 왜 우물을 만들고 연못을 팠는지, 마당에 매화·대나무·소나무·국화를 심고 ‘절우사(節友社·절개가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서유구는 경사강의를 편찬함과 동시에 또한 규장각에서 정조가 추진한 각종 편찬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서유구를 비롯한 달성 서씨 일족은 당색으로는 소론少論 계열이지만, 당대 교유했던 인물들을 보면 노론의 핵심 인물이 많다. 정조는 29년 간 총151종 3,960권을 편찬했다. 이 중 정조가 직접 편찬을 주도한 어정서御定書는 87종 2,459권이고, 정조의 명령으로 신하들이 편찬한 명찬서命撰書는 64종 1,501권이다. 이 중 1772-1800까지 모두 약 26종 324권(일성록, 일득록 제외)(서종으로는 17.2%, 권 수로는 8.2% 차지)이 서유구 집안의 5인의 손을 거쳤다. 서명응은 6종, 서명선은 1종, 서호수는 5종, 서형수는 7종, 서유구는 11종을 편찬했다. 서유구는 이렇듯 경서에 뛰어난 견해를 지니면서, 규장각 대교로서 그리고 초계문신으로서 규장각의 편찬사업을 비롯한 학술활동에만 7년 여 동안 전념했다. 그는 규장각에서의 편찬 경험을 통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요소 외에도 책을 체계적으로 편찬하는 방법이나, 내용 발췌 방법 등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이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피아니스트 조성진 대리 수상),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추성이 공동대표와 박용준 회장. 사진 호암재단 이 회장 제안에…과학 분야 상 두 개로 늘려 이재용 회장이 2021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자”고 제안해 과학 분야 상이 한 개 부문에서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등 두 개 부문으로 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건희 선대회장 2주기 추모식에서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호암상을 제정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면 이재용 회장은 그 뜻을 이어받아 국가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상을 한 단계 더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암세포 성장 비밀 푼 헤이기스, 호암상 수상…이재용 올해도 참석2 1일 시상식…예술상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올해 삼성호암상 시상식은 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헤이기스 교수를 비롯해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예술상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 상을 받았다. 예술상은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리수상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삼성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선대회장이 만들었다.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공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여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국내외 한국계 인사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까지 33회 동안 170명의 수상자에게 총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암세포 성장 비밀 푼 헤이기스, 호암상 수상…이재용 올해도 참석 중앙일보,고석현 기자 ‘2023 삼성호암상’ 의학상 수상자인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김현동 기자 1일 ‘제33회 삼성호암상’ 의학상을 받은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중앙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헤이기스 교수는 ‘세포 내 암모니아와 같은 노폐물이 암세포를 만들고 성장시킨다’는 암세포의 증식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삼성호암상을 받았다. “가장 큰 영감 준 사람 어머니 ‘김순자’” 헤이기스 교수는 “암세포가 암모니아 같은 체내 노폐물을 활용해 더 많은 아미노산을 만들어내며 이를 바탕으로 더 성장한다”며 “T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암과 맞서 싸운다. 헤이기스 교수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이제 서유구의 정통 ‘경학經學’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를 이야기하려 한다. 정조는 집권 초반기부터 규장각 문신, 경연관과 초계문신을 중심으로 문답식의 학술 연구인 경사강의經史講義를 실시했다. 16년 간(1781~1796) 이어진 경사강의 중에서 서유구는 『시』에 대한 경사강의에 참여했다. 총 4회에 걸쳐 시행되었고 정조의 질문 질문 한 개에는 반드시 한 명의 답변만 제시되어 있다. 정조가 질문지를 초계문신들에게 내리면 일정 기간 안에 답을 써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얼핏 보기에는 경연처럼 한 공간에 모여 문답이 이루어진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서면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되었다. 규장각 20년 경사강의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험이었다. 시경에 관해서만 590문제를 국왕이 손수 출제했다고 상상해보라. 이 시험에서 풍석은 독보적인 실력을 보였다. 590개 문항 중 풍석의 답변은 181개(31%), 다산의 답변은 117개(20%)가 채택되었다. 서유구는 이때의 일을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정약용이 이때를 인생의 가장 큰 광영의 순간으로 기억하는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여러 경사강의를 정조의 명에 의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윤대원 이사장, 아시아 최초 ‘린네 메달’ 중앙일보 윤대원(사진)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 금메달을 수상했다. 웁살라대와 한림대, 한림대의료원 간 학술 국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아무튼, 주말] 六堂 최남선은 왜 담양 지실 마을을 찾았을까 [김두규의 國運風水] 낙향한 선비들이 숨 고르던 담양 亭子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육당 최남선이 ‘길지’로 꼽은 전남 담양군 지실마을 입구 간판석. 송강 정철이 살았던 마을로 ‘성산별곡’이 태어난 곳이다. / 김두규 교수 제공 관광은 “관국지광(觀國之光)”이 출전이다(‘주역’). “그 지방[國]의 문화[光]를 본다[觀]”는 뜻으로 군자의 일이다. 지방의 역사·문화·정신을 이해하여 세계관을 넓힘이다. 약 100년 전인 1925년, 육당 최남선은 50여 일 국토 여행을 한다. “조선의 국토는 산하 그대로 조선의 역사며 철학이며 시며 정신입니다. 문자 아닌 채 가장 명료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입니다.”(최남선, ‘심춘순례’) 필자가 주목한 것은 육당의 담양에 대한 관심이다. 담양은 필자가 사는 순창과 인접하기에 자주 가곤 한다. 육당은 수많은 마을 가운데 ‘지실[지곡·芝谷]’ 마을을 찾는다. “백일홍 나무에 에워싸인 식영정을 지나, 지금까지 송강(정철) 자손만으로 한 마을을 이뤄 사는 지실 정촌(鄭村)을 돌아 소쇄원을 찾았다. 담양(창평)의 산수지(山水地·풍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유민수·김범준, 구글 리서치 학술상 고재원 기자 ko.jaewon@mk.co.kr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유민수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김범준 김재철인공지능(AI)대학원 교수가 '구글 리서치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8명 수상자 중 3명이 한국 연구자다. 유 교수는 AI 모델 정확도 향상, 김 교수는 초거대형 AI 신뢰성 연구를 인정받았다.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AI 활용 도로 분석 연구를 인정받았다. [고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