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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외(Sinclair, 2020)가 쓴 <노화의 종말>에서

노화는 질병에 불과하다면서 사람이 필연적으로 늙어야 하는 생물학적 법칙은 따로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노화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 노화는 생명의 시작과 함께 전 생애에 걸쳐 계속되는 일련의 변화과정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외(Sinclair, 2020)가 쓴 <노화의 종말>에서 노화는 질병에 불과하다면서 사람이 필연적으로 늙어야 하는 생물학적 법칙은 따로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노화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 노화는 생명의 시작과 함께 전 생애에 걸쳐 계속되는 일련의 변화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질병에 걸릴 확률도 커진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모두 신체적 독립과 자율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심혈관, 정신병(우울장애)를 유발한다. 미국 유전병학자 낸시 페데르센(Nancy Pedersen)교수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유전적인 가족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쌍둥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층연구한결과 유전 가능성을 55%이상으로 추정한다.(NIA, 2019) 

 

노년기에 있어서 ‘건강’에 대한 정의도 불확실 하면서 논쟁적이다. 노인들은 진단 가능한 유병률리 높기때문에 노년의 건강이 질병 없는것 만으로 정의할수 없다. 질병진단은 신체상 증상과 관련된 불편함(예를 들어 통증), 생명위험 치료결과(후유증), 신체의 기능적 능력 쇠퇴, 자신이 생각하는 주관적 평가에 따라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개인의 심리적, 사회적요인에 따라 건강 정도가 다르다. 노화에 대한 평가는 각자의 종교적 신념,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 자기 효능감, 사회적 지위역할과 깊은 관련이 있다. 또한 노년기 외로움에 대한 연구 역시 개인의 고립된 특성과 행동을 검토하면서 사회구조적요인(제도, 이념, 정책)이 개인의 외로움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회적 불안, 이웃과의 사교성, 시민사회와 자치단체의 사회적 지원, 주거환경 등은 삶의 질은 물론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다.(Portacolone, 2019)

 우 정(자유기고가, 사회학)[출처] 고독사회(5): 노년기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작성자 물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