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산업안전공단, 기계안전검사 강화로 중대사고 예방 나선다
산업현장에서 크레인·프레스·리프트·압력용기 등 유해·위험기계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이 기계안전검사의 객관성과 책임성 강화에 나섰다.
공단은 법정 주기(6개월 또는 2년)마다 시행되는 정기 안전검사 체계를 통해 검사기관의 전문성 제고와 검사 품질 향상을 추진 중이다
. 특히 최근 경기북부지사 중심으로 ‘끼임·부딪힘’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병행해, 실제 위험 요인 제거에 집중하고 있다
. 우수사례집 발간
공단은 2021년부터 크레인, 리프트, 압력용기 등 주요 위험기계의 안전인증 및 검사 사례집을 발간 중이다.
2021년 기준 총 121편의 심사·검사 우수사례를 수록한 사례집은 온라인 및 전국 검사기관에 배포됨
.특히 ‘천장주행크레인 리프팅마그넷 흡착 불량’ 사례는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산업현장의 재해예방에 기여했다
. 검사 스티커도 고내구 QR 코드형으로 교체
공단은 기존 종이 스티커 대신 알루미늄 재질의 내구성 있는 합격증명서를 도입하고, QR 코드로 최근 사고 사례·제작정보 등 안전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72만 대의 위험기계에 순차 배포 완료했다
. 전문가 분석
“정기검사 주기 준수 + 상시 안전점검”: 검사기관 의존도를 줄이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우수사례 확산: 우수사례집은 검사기관과 제조자·사용자 간의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검사 품질과 산업현장 안전 수준을 높인다.
디지털 전환: 합격증명서 QR 코드를 통한 정보 제공은 근로자·사업주가 실시간으로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 결론
산업안전공단의 최근 조치들은 단순 ‘검사’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장 중심의 예방 체계를 강조하는 선제적 안전전략이다.
정기검사 체계 강화, 현장점검 확대, 우수사례 보급, QR 기반 정보 공유까지 다층적 접근은 중대사고 예방에 실효성을 더하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안전 기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