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흙·물·돌·허공 담는 '지나 손'/ 쉰둘에 대지미술 품은 까닭3 “’허공을 드로잉하다’라는 이야기로 계속 대지미술 작업을 했습니다. 파리에선 빨강·노랑·파랑 막대기를 허공에 던지면서 영상을 찍기도 했죠.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비어 있는 허공을 건드린 겁니다.” 지나 손은 지난 4월 2일 불탄 인왕산 숲에 욕조를 놓았다. 이는 숲의 정령들에게, 생명에게 미안한 마음을 건네는 것이며, 아울러 대지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씻김과 정화를 주는 그의 대지미술이다. 대지미술가 지나 손의 전시 〈인왕목욕도〉는 자하미술관서 6월11 일까지다. 그의 대지엔 흙·물·돌은 물론이거니와 허공까지 포함된 개념이었다. 이른바 캔버스에 물감으로 그리는 드로잉을 넘어서는, 기운만으로 허공에 그리는 행위 또한 그에겐 그림 행위인 게다.(출처:중앙일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아무튼, 주말] 六堂 최남선은 왜 담양 지실 마을을 찾았을까 [김두규의 國運風水] 낙향한 선비들이 숨 고르던 담양 亭子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육당 최남선이 ‘길지’로 꼽은 전남 담양군 지실마을 입구 간판석. 송강 정철이 살았던 마을로 ‘성산별곡’이 태어난 곳이다. / 김두규 교수 제공 관광은 “관국지광(觀國之光)”이 출전이다(‘주역’). “그 지방[國]의 문화[光]를 본다[觀]”는 뜻으로 군자의 일이다. 지방의 역사·문화·정신을 이해하여 세계관을 넓힘이다. 약 100년 전인 1925년, 육당 최남선은 50여 일 국토 여행을 한다. “조선의 국토는 산하 그대로 조선의 역사며 철학이며 시며 정신입니다. 문자 아닌 채 가장 명료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입니다.”(최남선, ‘심춘순례’) 필자가 주목한 것은 육당의 담양에 대한 관심이다. 담양은 필자가 사는 순창과 인접하기에 자주 가곤 한다. 육당은 수많은 마을 가운데 ‘지실[지곡·芝谷]’ 마을을 찾는다. “백일홍 나무에 에워싸인 식영정을 지나, 지금까지 송강(정철) 자손만으로 한 마을을 이뤄 사는 지실 정촌(鄭村)을 돌아 소쇄원을 찾았다. 담양(창평)의 산수지(山水地·풍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흙·물·돌·허공 담는 '지나 손'/ 쉰둘에 대지미술 품은 까닭2 2017년, 그는 프랑스 베르사유 시립 미술대학에 편입했다. 나이 쉰둘이었다. 이는 새 이름 ‘지나 손 (Gina Sohn)’으로 디딘 새로운 도전이었다. 예서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사진을 넘어 대지미술에 눈을 떴다. 대자연이 예술의 재료이며 대상이 된 게다. 2019년 지나 손 은 부표 오브제 수백개를 해변에 기하학모양으로 설치 후 파도에 의해 해체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렇듯 자연의 맥동에 의해 해체되거나 변이되는 과정에서 표현되는 것 또한 지나 손에게는 대지미술인 게다. 대지미술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미술가인 지나 손은 2021년 지구촌 작가들의 드로잉이 포함된 튜브 1천개를 바다에 띄웠다. 이는 인류의 코비드에 대한 저항을 설치로 표현한 대지미술이었다 하나 대지미술은 우리나라에선 낯설 뿐만 아니라 불모지나 다름없다. 1일 서울 자하미술관 전시 개막을 앞둔 그에게 대지예술을 물었다.(출처:중앙일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중앙SUNDAY 뉴스 ‘미쳐 날뛴’ K실험미술, 구겐하임서 선보인다 중앙선데이 전위예술 전시 2제 1968년 연말, 한 국내 주간지는 발광상(發狂賞)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당대 사람들이 보기에 ‘미쳐 날뛰는 짓’을 한 사람들을 조롱하는 목적이었다. 2위는 한국에서 처음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타나 어르신들의 분노를 산 가수 윤복희였다. 대망의 1위는 그해 5월 쎄시봉 음악감상실에서 예술가 강국진·정찬승과 함께 ‘투명풍선과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인 예술가 정강자였다. 전시를 보면, 산업화와 ‘건전한’ 사회 기풍 형성에 집중하던 권위주의 시대에 이렇게 ‘불온한’ 예술 실험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엄혹한 군사정권 시절이었기에 사회 비판이 직설적이기보다 에두른 경우가 많다. 그는 1974년 그가 속한 전위미술단체인 ‘ST(Space&Time)’의 국현 전시에 두 달여간 매일 나가서 그날의 신문 기사를 오려내어 기사와 나머지 부분을 따로 모아놓는 퍼포먼스를 했다. 정강자 ‘키스미’(1967/2001).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서 조명하는 1960~70년대 패기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무료 심장 수술 430회… 아내도 봉사 활동 [제57회 청룡봉사상] 仁賞 박국양·조태례 교수 김승현 기자 (사진)제57회 청룡봉사상 인(仁)상을 받은 박국양(왼쪽) 가천대 의과대학 흉부외과 교수와 부인인 조태례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겸임교수가 30일 오후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숨을 거둔 심장병 어린이들을 보며 평생 의료 봉사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했고, 조 교수는 “노숙인 젊은층의 자활을 위한 일들을 더 많이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이태경기자 “갈수록 의료 봉사를 함께할 흉부외과 인력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여 아쉽죠. 그런데 이곳은 수술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진료 과목이 아니잖습니까.” 박 교수는 지난 1986년부터 38년간 흉부외과 의사로서 3000여 회 심장 수술을 했다. 그중 430회는 국내외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수술이었다. 부인 조 교수도 남편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다. 2014년부터는 노숙인·출소자를 위한 비영리단체 ‘푸른들가족공동체’를 설립해 농업 일자리 사업으로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박 교수는 “1986년 부천 세종병원에서 일하던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흙·물·돌·허공 담는 '지나 손'/ 쉰둘에 대지미술 품은 까닭 중앙일보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 그는 2010년까지 신문사 편집기자였다. 기자 노릇을 딱 20년 채우고 그만뒀다. 직업을 버린 그는 나고 자란 안면도로 귀향했다. 이는 어릴 적 꿨던 꿈을 좇아간 귀향이었다. 예서 섬을 돌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렇게 섬을 알기 위해 찍고 걸은 7년, 결국 그는 자신의 정체성이었던 섬을 통해 자신을 찾게 됐다. 이때까지의 이름은 손현주였다.(출처:중앙일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불난 주택 들어가 80대 부부 구조 [제57회 청룡봉사상] 義賞 손수호씨 조선일보 입력 2023.05.31. 04:14 1 경북 경주시에 사는 손수호(69)씨는 지난 1월 자신이 일하던 공사장 인근 주택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80대 노부부를 구조했다. 화재는 집 앞의 오토바이가 폭발할 정도로 컸다. 하지만 한 주민이 “할머니가 집 안에 있다”고 하자 손씨는 망설임 없이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미리 대피한 할아버지도 집 안에 아내가 있는 것을 깨닫고 다시 들어갔다가 곤경에 처한 상태였다. 손씨는 할머니를 어깨에 둘러업고 동시에 할아버지의 어깨를 잡아끌며 탈출에 성공했다. 손씨는 팔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미주 한인의 날' 앞장 민병수 변호사 별세 이효석 기자 thehyo@mk.co.kr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연방정부가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는 데 앞장선 민병수 변호사(사진)가 지난 1일(현지시간)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동포 신문과 방송이 5일 전했다. 1월 13일은 1903년 한인 102명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날이다. 2003년 LA시와 카운티, 이듬해 캘리포니아주, 2005년 연방정부가 잇달아 이날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했다. 고인은 미주한인재단 회장을 맡아 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앞장섰고 결의안을 직접 작성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민 변호사는 우리나라 초대 교통부 장관이며 초대 LA 총영사였던 민희식 선생(1895~1980)의 3남2녀 중 차남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중앙SUNDAY 뉴스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결핍과 집착으로 얼룩지다, 베토벤의 비틀린 가족사 중앙선데이 음악가들은 확실히 좀 별나다. 감수성이 예민해서인지, 중요한 일이든 사소한 일이든 매사에 흥분을 잘하고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관심이 자기 자신뿐이라 주변을 살피지 못하거나 남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다. 안하무인 자기중심적인 괴팍한 성격 젊은 시절 베토벤의 초상(위 사진), 베토벤의 할아버지를 그린 판화(아래 사진). [중앙포토] 베토벤은 평생 단 한 번도 신하로서 왕이나 귀족을 섬기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지체가 높은 귀족이라도 초대를 거절했다. 베토벤은 “세상에 왕자는 수천 명이 있고 또 앞으로도 나오겠지만 베토벤은 오직 나 하나뿐”이라 당당하게 주장했다. 베토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았다. 자신이 빈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던 리히노프스키 공작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베토벤의 능력을 높이 사고 그의 작품을 너무나 좋아했던 리히노프스키는 베토벤에게 매년 거액의 돈을 지급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저택에 베토벤의 거처를 마련하고 가족으로 대해 주었다. 그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뜯고 메우고 반복… 바보 같지만 그것이 인생 5 정상화, '무제'(1974). 캔버스 작품 위에 한지를 올려 흑연으로 탁본 뜨듯 만든 작품이다. 186 x 94.5 cm. /갤러리현대 1970년대부터 근작까지 40여 점이 나왔다. 한지를 미싱으로 꿰매고 여러 겹 쌓거나, 캔버스 작품 위에 한지를 올려 연필로 탁본 뜨듯 만든 작품 등 그간 색면에 가려진 다양한 재료 실험도 조명했다. “지금도 그림 얘기 하는 게 제일 좋고, 밥 먹을 때도 그림 얘기를 해야 밥맛이 난다”는 화가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답은 없다”고 했다. “그림은 노력한 만큼 나타납니다. 타고난 재주, 그거 안 통해요. 어떤 분야든지 노력 없이 이뤄지는 건 없습니다. 이 말 한마디는 자신 있게 말하고 싶어요.” 7월 1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