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경찰 첫 ‘전세 사기’ 일당 혐의 입증 [제57회 청룡봉사상] 勇賞 서윤식 경위 조선일보 입력 2023.05.31. 04:12 0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서윤식(42) 경위는 전국에서 세입자 219명에게 40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전세 사기 일당 137명을 검거했다. 전세 사기는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았고 그동안 형사 처벌이 이뤄진 적도 없었다. 서 경위는 피해 사례 법리 검토를 통해 전국 경찰 최초로 전세 사기 일당의 사기 혐의를 입증해 냈다. 서 경위는 분양 대행 업자와 컨설팅 업자 등 배후 세력까지 일망타진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소방벨 듣자마자 이웃집 문 ‘쾅쾅’… 7분 맨발로 이웃집 두드리며 “불이야”... 새벽 오피스텔 56명 살렸다 29세 박진우씨, 동안 3개층 대피시켜 “무섭다는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 이민준 기자 “설마 하는 생각에 바지만 입고 문을 열었는데, 복도가 시커먼 연기로 가득하더라고요.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지난 4일 오전 5시쯤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한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났다. 8층에 살고 있던 직장인 박진우(29)씨는 귓전을 때리는 소방벨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고 한다. 회색 트레이닝복 바지만 입고 현관문을 열었던 박씨는 복도를 가득 메운 연기를 보자마자 맨발인 채로 복도로 뛰쳐나가 이웃집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불이야”를 외치며 8~10층까지 3층을 뛰어다녔다. 연기를 보고 먼저 오피스텔을 빠져나갈 수도 있었지만, 사람들을 빨리 대피시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한다. 박씨의 좌우명은 “당연한 일을 하고 칭찬받으려 하지 마라”라고 한다. 박씨는 “무섭다는 생각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칭찬받는 것이 부끄럽다. 내가 아닌 그 누구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뜯고 메우고 반복… 바보 같지만 그것이 인생 4 1층 도입부에 걸린 ‘과정 5’(2017). 고령토를 일부 남겨둬, 뜯어내고 메우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갤러리현대 1세대 단색화 대표 주자다. 팔순 넘어 한국 단색화가 주목받으면서 세계 미술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경매 최고가 11억원대(2015년 10월 서울옥션 홍콩)에 달한다. 2011년 프랑스 생테티엔 현대미술관, 2020년 런던 레비고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렸다. 고령에도 조수 없이 작업하는 그는 “내 성격이 별나서 그렇다”며 “작업할 때 딸이 옆에 와도 신경이 쓰여 나가라고 한다. 요즘은 기력이 없어서 3~4시간 잡고 있으면 손목이 툭 떨어진다”고 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김병기 ‘필향만리’ 色難(색난) 중앙일보 제자 자하(子夏)가 효(孝)에 대해 묻자, 공자는 “색난(色難)” 즉 “빛이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일이 있을 때면 자식이 노고를 대신하고, 술이나 음식이 있을 때는 어른(부모)을 먼저 대접하는 것만을 효로 여겼겠느냐?”라고 반문함으로써, 효를 행함에 있어서 진짜 어려운 일은 ‘빛’임을 강조하였다. 주희(朱熹)는 ‘빛’을 ‘얼굴빛’으로 보고 ‘색난(色難)’을 “어버이를 모실 때, 늘 화락한 얼굴빛을 갖기가 어렵다”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온화한 마음과 즐거운 얼굴빛을 갖는 것이 진정한 효도인데 무엇보다도 그게 어렵다는 것이다.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엄마가 뭘 안다고 그래?” 오늘날 우리 자식들은 화락한 낯빛이기는커녕 오히려 짜증과 성냄이 더 많은 것 같다. 디지털 문명에 대한 이해가 늦은 부모라 해서 삶의 지혜가 자식만 못한 것은 아닐 텐데, 그런 지혜를 헤아릴 생각을 안 하기에 ‘느린’ 부모가 답답하여 짜증이 나는 것이다. 빠른 세상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늦대서 늙은 부모를 채근하지 말자. 실은 젊은 우리네 자식들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잖은가? 색난(色難)의 의미를 되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마주 보면 가슴이 ‘쿵쾅’… 심장이식 남녀, 부부 된다 11일 결혼하는 함은지·최재원씨 온라인서 수술 경험 나누며 인연 윤진호 기자,조백건 기자 오는 1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신부 함은지씨와 예비 신랑 최재원씨가 웨딩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심장이식을 받은 공통점을 계기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공통점을 계기로 만난 남녀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주인공은 13살 때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심장을 이식받은 함은지(28)씨와 2년 전 심비대증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최재원(34)씨다. 5일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임 교수는 당시 함씨에게 “내가 이모가 돼 주겠다”며 사방팔방으로 수술비 지원을 받으러 다녔다. 임 교수의 노력에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한국심장재단, 함씨가 다니던 초등학교 등의 도움으로 함씨 가족은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13살 함씨는 큰 수술을 앞두고 자신을 걱정하는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수술실로 들어가는 씩씩한 소녀였다고 한다. 그는 윤태진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교수의 집도로 무사히 수술을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뜯고 메우고 반복… 바보 같지만 그것이 인생 3 멀리서 보면 파란색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뜯어내고 메우는 과정을 반복하며 생긴 실핏줄 같은 선들이 보인다정상화 화백이 위 사진의 작품인 파란색 색면 ‘무제 12-5-13’(2012)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 /뉴시스 인내와 투지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작품 하나에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린다. 먼저 캔버스에 고령토를 3~5㎜ 두께로 바르고, 완전히 마르면 수직·수평선 또는 대각선을 따라 접어 화면에 균열을 낸 뒤 일부 고령토를 뜯어내고 그 자리에 물감을 채워넣는다. 남은 고령토를 또 뜯어내고 물감을 메우는 행위를 5~6회 반복한다. 수행에 가까운 노동을 통해 작은 네모꼴마다 미세한 차이를 품은 시간의 무늬를 새기는 것이다. 그래서 미술평론가 이일은 정상화의 작품을 “은밀한 숨결의 공간”이라고 평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로커 꿈꾸던 22세 바리톤…세계 3대 콩쿠르서 1위,장하다 중앙일보,류태형 기자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왼쪽)이 올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소프라노 조수미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계 샛별’ 김태한(22·바리톤)이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4일 새벽(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콘서트홀 ‘팔레 데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시상식. 심사위원장 베르나르트 포크롤이 “태한 킴!(김태한)”을 호명하자, 다큐 ‘한국 클래식 음악의 수수께끼’ 등을 연출한 벨기에 감독 티에리 로로는 “다섯 번째!”라는 한국말로 축하를 건넸다. 홍혜란(2011, 성악), 황수미(2014, 성악), 임지영(2015, 바이올린), 최하영(2022, 첼로)에 이어 김태한이 다섯 번째 한국인 우승자란 의미였다. 베이스 정인호(32)는 5위에 입상했고, 바리톤 권경민은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태한은 대회 역사상 성악 부문 최초의 아시아 남성 우승자로도 기록됐다. 1위 상금 2만5000 유로(약 3500만원)를 받고, 2위까지 해당하는 군 대체복무 혜택의 수혜자가 된다. 쇼팽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뜯고 메우고 반복… 바보 같지만 그것이 인생 2 “이게 뭡니까?” “그림입니다.” “여기 어디에 그림이 있습니까?” 1980년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정상화 화백이 첫 개인전을 위해 귀국하던 길. 공항 세관원이 둘둘 말아온 작품을 펼치더니 고개를 갸우뚱했다. 얼핏 보면 흰색뿐인 그의 ‘그림’을 알아보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이 시기 열린 전시를 보고, 화가 이우환은 “세계 어디를 다녀도 이런 장인 정신을 갖고 이렇게 어려운 작업을 하는 작가는 보지 못했다”고 감탄했다. 직접 보아야 이 말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단색화 거장 정상화(91) 개인전 ‘무한한 숨결’이 열리고 있다. 멀리서 보면 그저 벽지 같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실핏줄 같은 격자 무늬 사이사이에서 4~16가지 색이 중첩돼 우러나온다. 전시장에서 만난 노(老)화가는 “구순이 넘어서도 개인전을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이 나이에도, 그림이라는 게 끝이 없더라”고 했다. “매일 새로운 걸 하려고 했는데, 매일 똑같은 게 나왔습니다. 하나 뜯어내고 메우고, 또 뜯어내고 메우고···. 참 바보스럽죠. 하지만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