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함양군이 군민들이 필요한 혜택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검색 플랫폼 '누리GO, 함양'을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누리GO, 함양'은 군민이 누려야 할 각종 혜택을 최소한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코자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함양군 누리집 메인화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함양군 기획감사담당관에서는 지난 1월부터 350여 개의 각종 지원사업 및 보조사업을 전수 조사하고, 이를 분야별로 분류해 검색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등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개인별 가구 상황, 관심 주제 등에 따라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온라인 인쇄 기능과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공유 기능도 포함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신청 중, 신청 마감 등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군민의 실질적인 만족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매년 확대됐으나 정작 주민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몰라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로 군민을 위한 촘촘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함양군청 보도자료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심층취재] 해썹(HACCP) 인증, 심사기관 이원화와 심사원 자질 논란…“제도 신뢰 흔든다” 식약처·인증원 이중 체계에 심사 기준 엇갈려… 심사원 전문성·태도도 문제 지적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HACCP, 이하 해썹)가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인증 심사 체계의 불일치와 심사원 자질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심사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으로 이원화돼 있고, 심사원마다 지적 기준이나 전문성에 편차가 커 현장에서는 “누가 오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해썹 인증은 식약처 산하 지방식약청과 인증원이 각각 심사를 진행하는 구조다. 제도상 동일한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기관 간 심사 방식이나 해석, 요구사항이 상이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같은 업종, 유사한 설비 조건임에도 한쪽 기관에서는 무난히 인증을 받는 반면, 다른 기관에서는 동일 항목으로 감점되거나 반려되는 사례가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는 업체들로 하여금 “어디에 심사를 맡기는 것이 유리한가”를 먼저 고민하게 만들며, 제도 전반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심사 기준이 아니라 심사원이 문제”라는 말이 돌 정도로 현장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심사원 개개인의 전문성에 대한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심사원은 식품공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형식적인 지적을 일삼는 반면, 어떤 심사원은 주요 관리 항목에 대해 간과하거나 대충 넘어가는 태도를 보인다는 불만이 나온다. 이처럼 심사원마다 기준이 들쭉날쭉하다 보니, 동일한 시설이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일이 잦다. 한 중소 식품제조업체 대표는 “1차 심사에서는 아무 말 없던 항목이, 2차에서는 큰 문제로 지적됐다”며 “도대체 누구 말을 믿고 시스템을 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심사원의 태도나 소통 방식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심사원은 현장을 존중하기보다는 권위적인 자세를 보이거나, 문서 위주로만 판단하며 현장의 실질적 위생 상태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HACCP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이로 인해 제도 자체에 대한 반감이나 포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사기관의 단일화 혹은 완전한 기준 통합, 심사원 자격 및 평가 체계 강화, 그리고 심사 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먼저, 심사기관이 다르더라도 심사 기준과 해석이 완전히 통일돼야 하며, 이를 위해 식약처와 인증원이 공동으로 심사 매뉴얼과 사례집을 공유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심사원 선발 시 이론 자격뿐 아니라, 현장 경험, 위생 감수성,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심사원의 교육과 피드백도 중요하다. 정기적인 재교육과 평가자 모니터링, 민원 발생 시 이력 공유 시스템 등을 도입해 심사 품질을 관리하고, 현장을 위한 ‘개선형 심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품안전 전문가 A씨는 “심사는 지적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 개선하는 파트너십이어야 한다”며 “신뢰와 소통 없는 심사는 식품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썹 인증은 단순한 절차 이행이 아니라, 국민의 식탁을 지키기 위한 제도다. 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심사 체계와 인력부터 다시 점검해야 할 때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기획점검] 해썹 '자체평가' 제도, 형식에 머무는 자기검열…안전 사각지대 우려 문서 위주·평가 역량 부족·후속조치 미흡…자체평가 실효성 강화 시급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자체평가’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며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서류 중심의 점검, 평가자 역량 부족, 후속조치 부재 등으로 인해, 자체평가가 오히려 식품안전 사각지대를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썹 인증 사업장은 연 1회 이상 자체적으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기록으로 보관해야 한다. 자체평가는 위해요소 통제와 위생관리 항목들이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자체 진단하는 핵심 관리 절차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를 인증 유지용 문서 작업에 그치는 행정 절차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업체들이 해마다 동일한 양식의 보고서를 복사하거나, 지난 해 평가 결과를 일부 수정해 제출하는 식으로 형식적 평가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식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서류는 갖추지만 실제 현장 점검은 거의 하지 않는다”며 “인증 심사에 필요한 문서만 준비하는 식”이라고 고백했다. 이처럼 자체평가가 ‘문서 채우기’로 전락하면서, 현장 내 숨어 있는 위해요소는 그대로 방치되는 상황이다. 또한 자체평가를 수행하는 인력의 전문성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대부분의 중소업체는 위생관리자 또는 HACCP 팀원이 평가를 맡지만, 식품공정 분석이나 위해요소 진단 역량이 부족해 단순 점검 항목 확인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평가 자체가 ‘의무’가 아닌 ‘잡무’처럼 인식되는 조직문화도 문제다. 더 큰 문제는 자체평가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더라도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해요소나 공정상의 미흡점이 보고서에 적시돼도, 실제 개선 활동이 따르지 않거나 다음 평가로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이로 인해 해썹의 핵심 가치인 ‘지속적 개선’이 무력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평가 제도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우선 자체평가의 목적을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실제 개선을 위한 도구로 인식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평가 결과에는 반드시 시정조치 계획이 연결되어야 하며, 후속 이행 여부까지 기록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업종별로 차별화된 자체평가 양식을 도입해, 위해요소 중심의 분석형 평가 체계로 전환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단순 체크리스트를 넘어, 해당 업종에 특화된 공정위험 분석과 개선 권고가 포함된 도구가 요구된다. 아울러 자체평가를 수행하는 위생관리자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 강화도 중요하다. 실질적인 평가 기법, 위험분석 사례, 개선 계획 수립법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 콘텐츠가 현장에 제공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자체평가 체계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 리마인드, 통계 분석, 개선 추적 기능이 포함된 전자 평가 플랫폼을 활용하면 반복적인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실질적 개선 관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식품안전 전문가 B씨는 “자체평가는 외부 평가보다 훨씬 선제적인 위험 관리 수단”이라며 “현장을 진단하고 스스로 개선하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해썹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HACCP 인증은 단지 제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식품안전을 지키는 문화와 행동이 뒷받침될 때 의미가 있다. 자체평가가 그 출발점임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필요하시면 이 기사를 기반으로 카드뉴스, 쇼츠 영상 대본,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도 제작해 드릴 수 있습니다.
-- 올해의 위스키, 올해의 증류소, 올해의 마스터 증류사로 선정 -- 균형감과 복합성으로 심사위원단을 놀라게 한 카발란 솔리스트 피노 셰리 타이베이 2025년 7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카발란(Kavalan)이 제16회 국제위스키대회(International Whisky Competition, IWC)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국제 대회 성과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대만을 대표하는 증류소인 카발란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위스키', '올해의 증류소', '올해의 마스터 증류사' 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올해의 위스키 수상으로 내년 수상자가 발표될 때까지 '골든 배럴 트로피(Golden Barrel trophy)'를 보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모든 제품은 원산지, 카테고리, 알코올 도수(ABV)에 대한 정보 제공 없이 엄격한 이중 블라인드 테이스팅(double-blind tasting)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시음에 8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개별적으로 평가되었다. 맥스 솔라노(Max A. Solano) IWC 대회 디렉터는 올해의 위스키로 선정된 솔리스트 피노(Solist Fino)에 대해 "균형감과 복합성이 심사위원단을 놀라게 했다"면서 "다른 품종 사이에서 돋보인 세계 최고 수준의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와이티 리(YT Lee) 킹카(King Car) 회장은 카발란이 '위스키 대회의 올림픽'으로 알려진 IWC에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리 회장은 "IWC는 각 카테고리별로 금, 은, 동메달 각 1개만 수여되기 때문에 가장 힘든 대회 중 하나로 여겨진다"면서 "전 세계 위스키 우수성의 기준이 된 대회에서 최고 영예를 안게 되어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위스키 마스터 아담 에드먼슨(Adam Edmondson)의 카발란 솔리스트 피노 테이스팅 노트: "향은 망고, 복숭아, 구운 파인애플의 향이 퍼지고 아몬드, 말린 무화과, 오크 스파이스의 향이 층층이 쌓인다. 맛은 플럼, 브랜디드 체리, 다크 초콜릿의 풍부한 맛이 느껴지고 피노 셰리의 드라이하고 섬세한 풍미가 돋보인다. 피니쉬는 커피, 샌달우드, 말린 시트러스의 향이 오래 여운을 남긴다." IWC 2025 상위 15위 이름을 올린 카발란 위스키 품종: 1위 – 솔리스트 피노 셰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 싱글몰트 위스키 – 97.04점 9위 – 솔리스트 만자니아 셰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 싱글몰트 위스키– 95.78점 11위 – 솔리스트 팔로 코르타도 셰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 싱글몰트 위스키 – 95.68점 카발란 수상 내역: 올해의 위스키(Whisky of the Year): 카발란 솔리스트 피노 셰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 싱글몰트 위스키 - 97.04점 올해의 증류소(Distillery of the Year): 카발란 증류소 - 92.78점/평균 올해의 마스터 증류사(Master Distiller of the Year): 제로즈 양(Zerose Yang) - 연구개발 부서장 골든 배럴 트로피(Golden Barrel Trophy) 올해의 위스키 수상자로 선정된 카발란은 다음 해 수상자가 발표될 때까지 골든 배럴 트로피를 보관하게 된다. 골든 배럴 트로피 소개 스위스에서 디자인되어 디아지오 아카이브(Diageo Archive)에서 공개된 골든 배럴 트로피는 두 마리의 사자가 위스키 오크통을 들고 있는 형상으로 위스키 제조의 최고 수준을 상징하는 트로피이다. 동으로 주조됐으며 오크통 양쪽에 24K 금박이 장식돼 있다. 골든 배럴은 '올해의 위스키' 수상자가 다음 대회까지 보관하며, 각 수상자의 이름은 트로피의 대리석 기단에 새겨져 '올해의 위스키' 역사를 기념한다. 위스키 대회에서 골든 배럴은 축구의 월드컵에 비견될 만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국제위스키대회 소개 국제위스키대회(International Whisky Competition, IWC)는 진정한 경쟁과 신뢰성을 갖춘 심사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2010년에 출범하였으며, 각 카테고리에서 금, 은, 동 세 가지 메달만을 수여한다. IWC는 엄격한 기준과 투명한 평가 방법으로 '위스키계의 올림픽'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출품된 위스키들은 이중 블라인드 테이스팅(double-blind tasting) 과정을 통해 절대적인 공정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평가된다. 심사위원들은 위스키의 캐스크 스트렝스(물을 타지 않고 오크통에서 그대로 병입한 제품) 여부 외에는 생산자, 원산지, 또는 기타 식별 가능한 정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은 위스키•스카치•버번 마스터, 마스터 증류사, 블렌더, 경력이 풍부한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스키 전문 심사위원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각 심사위원은 모든 평가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과 세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각 위스키는 4개 주요 부문과 11개 하위부문으로 구성된 상세한 채점 방식에 따라, 최대 8분간 개별적으로 평가된다. - 시각 색상(0점) • 시각적 매력(5점) - 향 강도•복합성(15점) • 향의 독특성(10점) • 향의 균형감(10점) - 맛 맛•균형감(10점) • 알코올•바디•복합성(10점) • 맛의 독특성 (10점) • 맛의 균형감(10점) - 피니쉬 지속시간•피니쉬(10점) • 피니쉬 품질(10점) 카발란 위스키 소개 이란현에 위치한 카발란 증류소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대만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 기술을 개척해왔다. 높은 습도와 온도에서 숙성되는 카발란의 위스키는 쉐산산맥(Snow Mountain)의 순수한 수원을 사용하고, 바다와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더욱 품질이 향상된다. 이러한 조건들이 결합되어 카발란의 시그니처인 크리미한 향이 만들어진다. 이란현의 옛 지명을 따서 이름을 지은 카발란 증류소는 모기업인 킹카 그룹(King Car Group) 아래에서 약 45년 동안 이어진 주류 제조 역사를 자랑한다. 카발란 증류소는 업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회에서 960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상해왔다. Kaitlyn Tsai [kaitlyn@kingcar.com.tw] Britney Chen [britneychen@kingcar.com.tw] 출처: Kavalan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 함부르크 UITP 서밋 2025에서 차세대 배터리 전기 인터시티 버스 IC12E 첫 공개 함부르크, 독일 2025년 7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인 위통버스 [https://en.yutong.com/](Yutong Bus, 이하 '위통', SHA: 600066)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UITP 서밋 2025(UITP Summit 2025)에서 '싱크 에코, 무브 그린(Think Eco, Move Green)'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대중교통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 전기 시외버스 IC12E와 프리미엄 도시형 버스 U12 등 주력 모델이 소개됐다. Yutong IC12E: 유럽 시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고사양 표준 배터리 전기 시외버스 Yutong IC12E는 유럽의 도시 간 운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 및 제작됐다. 이 모델은 긴 주행 거리, 강력한 동력, 대규모 수용력, 우수한 품질 등을 자랑한다. 6월 19일, IC12E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예테보리를 거쳐 노르웨이 오슬로까지, 유럽 4개국을 횡단하는 전 구간 주행 챌린지에 나섰다. 이 코스는 도심 도로, 고속도로, 교량, 해안선, 경사로 등 다양한 도로 조건을 포함하며, IC12E의 탁월한 성능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응력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1272km의 거리에서 평균 에너지 소비량이 0.7kWh/km에 불과해(만석이 아닐 때) 신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https://www.youtube.com/embed/zIAHzDjtCB8] the IC12E embarked on a full-scenario challenge across four European countries 테스트 기간 동안 IC12E는 독일과 덴마크 간 510km 주행 거리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배터리 충전 상태(SOC)는 99%에서 31%로 감소했고 잔여 주행 거리는 170km로 표시됐다. 충전 효율 테스트에서 단일 충전기로 1시간 40분 만에 SOC가 13%에서 99%로 상승했다. 노르웨이의 연속 오르막 구간에서는 최대 20%의 경사에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유지해 우수한 등판 능력을 보여줬다. Yutong U12, 프리미엄 배터리 버스U12, 프리미엄 배터리 버스 [https://en.yutong.com/products/U12.shtml] - 주요 도심 노선 위해 설계 U12는 주요 도심 노선을 위해 설계된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버스로, 버스월드 디자인 라벨(Busworld Design Label)을 수상했다. 총 12m 길이에 최대 9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견고한 고강도 일체형 링 프레임 구조와 YESS 배터리 안전 시스템을 통합해 안전, 효율성, 편안함, 지능형 관리를 모두 갖췄다. 앞으로 위통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편안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을 위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대중교통 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en.yut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Yutong Bus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6월 30일 관광객에게 강화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화군에는 총 34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 중이며, 고려궁지를 비롯해 전등사, 광성보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강화의 역사·문화·자연유산을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소개함으로써 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여행객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해설사들의 현장 경험을 청취하고, 해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운영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관광객의 반응과 수요 변화에 대응한 해설 콘텐츠의 다양화, 배치 운영 방식 개선 등의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박용철 군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강화군 관광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얼굴이자 목소리가 되는 존재"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해설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인천강화군청 보도자료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기획보도] 해썹 인증, '벽 세워야 통과?'…형식주의가 만든 현장 혼란 청결구역·일반구역 칸막이 강제 논란…현장과 동떨어진 심사 관행에 개선 요구 확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청결구역과 일반구역을 물리적으로 구분하라’는 심사 요구가 현장의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벽이나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으면 감점하거나 인증이 어려워지는 심사 관행이 업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불필요한 공사 비용과 작업 비효율을 유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청결구역은 식품 제조공정 중 오염 위험이 높은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을 나누어,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하는 HACCP의 기본 개념이다. 하지만 이를 벽체 설치 등 물리적 구분 방식으로만 해석하고, 이를 사실상 ‘강제 조항’처럼 적용하는 사례가 다수다. 실제로 한 반찬 제조업체 관계자는 “20평 남짓한 공간에서 벽을 세우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공정 흐름상 오히려 동선이 꼬이고 위생관리에 더 불리하다”며 “수백만 원의 공사 비용까지 감당하라고 하면 결국 HACCP 인증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물리적 분할 강요가 오히려 식품안전의 본래 취지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위적인 칸막이 설치로 인해 작업자가 오염구역과 청결구역을 오가야 하고, 환기나 세척 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이차 위생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냉장 공간의 경우 벽체로 인해 공조 시스템이 차단돼 온도 유지에 실패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요구가 법령상 강제 사항이 아님에도 일부 심사원이나 평가기관의 ‘내부 기준’이나 관행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과 HACCP 운용지침에는 구역 설정의 ‘기능적 구분’을 요구할 뿐, 벽체 설치를 의무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실제 심사에서는 물리적 구분이 없다는 이유로 감점되거나 심사 탈락의 사유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능 중심의 유연한 해석과 심사 기준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작업자 동선의 일방향화, 장비 색상 구분, 작업복 교체 등 비물리적 오염 차단 방식도 충분히 기능적 구분으로 인정되어야 하며, 작업장의 규모와 업종 특성에 맞춘 탄력적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소규모 전통식품 업체나 반찬류 제조업체처럼 공간 제약이 있는 경우, 형식적 칸막이보다 오히려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작업 흐름 관리가 더 실질적인 위생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현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문가 A씨는 “청결구역은 공간이 아니라, 관리 방법과 의식의 문제”라며 “물리적 칸막이보다 위험요소를 실제로 통제하고 있는지, 작업 흐름과 위생 기준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심사기관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HACCP 심사관 교육과 평가 기준 매뉴얼에서 구역 구분의 ‘목적’을 중심으로 한 기준 정비가 필요하며, 심사원의 재량에 따른 일률적 요구가 줄어들도록 제도적 가이드라인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형식보다 실질, 외형보다 기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해썹 인증 제도가 개선될 때, 현장은 보다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기획진단] 해썹 유효성 평가, 형식에 갇힌 ‘실험’…식품안전 검증체계 흔든다 표준 부재·외주 의존·공정 불일치 실험…“실효성 중심의 제도 재정비 필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의 핵심 절차 중 하나인 **유효성 평가(validation)**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효성 평가는 공정상 설정된 위해요소 통제 방법이 실제로 효과적인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실험 절차지만, 형식적인 문서 작성에 그치는 사례가 빈번해 제도의 신뢰성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이다. 유효성 평가는 제품 종류와 공정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나, 현재 상당수 업체들은 인터넷에서 유사 보고서를 복사하거나 외주기관의 ‘기성 문서’를 활용해 실험 없이 문서만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실제 제조 환경과 맞지 않는 평가 결과가 HACCP 인증 과정에 사용되면서, 제도가 현장 위생 개선보다는 행정 절차화되는 문제를 낳고 있다. 설비와 인력 부족도 실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중소 식품업체의 경우 실험실이나 분석 장비가 부족해 유효성 평가를 직접 수행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외부 실험기관에 의존하거나 실험 자체를 생략하고 형식적인 서류를 제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더 큰 문제는 실험 설계 자체가 공정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다. 일부 업체는 살균공정 유효성 평가에서 **공장 실제 조건(예: 85℃ 30분)**이 아닌, **실험 편의를 위한 조건(95℃ 10분)**으로 실험을 대체하기도 한다. 이는 실제 제품에 대한 위해요소 통제가 과장되거나 왜곡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또, 병원성 미생물 대신 일반 세균으로 실험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과학적 유효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효성 평가의 실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첫째, 식품군별로 세분화된 유효성 평가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유사 식품군에 적용 가능한 실험 설계 예시와 평가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업체도 실질적인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둘째,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유효성 평가 실험 지원 플랫폼이 확대돼야 한다. 지역 식품안전센터, 대학 연구소 등을 활용해 장비를 공유하고, 전문 컨설턴트가 실험 설계를 돕는 체계가 필요하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를 위한 시범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 확대와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셋째, HACCP 인증 심사 기준 역시 문서 보유 여부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실험 결과의 공정 적합성, 위해요소에 대한 실제 개선 조치 여부 등 실효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단순히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이 실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심사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 A씨는 “유효성 평가는 HACCP 시스템의 근간이다. 이 과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통제점 설정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며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인식 개선과 공공 차원의 지원 확대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ACCP 제도의 핵심은 '과학적 검증'과 '지속적 개선'에 있다. 유효성 평가가 형식이 아닌 실천의 도구로 자리 잡을 때, 해썹 인증은 국민 식탁을 지키는 진정한 안전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기획진단] 해썹 인증의 그림자…‘만능 도구’ 된 금속검출기, 과연 안전한가 금속만 걸러내는 한계에도 불구, 형식적 운용 여전… “이물관리 전면 재정비 시급”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 제도는 소비자의 식탁을 지키는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금속검출기는 거의 모든 제조 현장에서 해썹 인증을 위한 필수 장비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식품업계 안팎에서는 “금속검출기가 실질적 이물관리보다 인증 통과용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속검출기는 철, 스테인리스 등 자성을 띤 금속 이물을 탐지하는 장비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유리, 플라스틱, 머리카락, 곤충, 고무 등 비금속 이물은 탐지할 수 없다. 실제 식품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물 중 상당수가 비금속인 점을 감안하면, 금속검출기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금속검출기를 도입했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이물관리를 다 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일부 업체에서는 기기의 감도를 의도적으로 낮춰 실질적인 검출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심지어 인증 평가를 위한 ‘형식적 운영’이 반복되며, 인증만을 위한 장비로 전락하는 실정이다. 설치 및 운용 환경도 문제다. 금속검출기는 주변의 온도, 습도, 염도, 전파 간섭에 민감한 장비로, 운용 환경에 따라 오작동이 잦다. 염분이 많은 식품(예: 김치류, 햄, 어묵 등)은 검출기의 민감도를 떨어뜨리거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어 신뢰도가 낮다. 실제로 생산 라인이 불필요하게 멈추거나, 반대로 이물이 검출되지 못하고 제품이 출고되는 사고도 발생한다. 문제는 이러한 장비가 HACCP 인증 심사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확보하는 '형식적 조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즉, 실질적인 관리 성과보다 장비의 존재 여부가 중요시되는 구조 속에서, 본래의 식품안전 목적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금속검출기는 어디까지나 이물관리 도구 중 하나일 뿐, 만능 장비가 될 수 없다”며 통합적인 이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속검출기 외에도 X-ray 검사기, 필터, 이물선별기 등 다양한 장비와 인적 위생관리, 작업장 설계 등이 연계된 종합적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식품의 특성에 맞는 감도 설정과 검사 빈도, 운영 기록 등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과 교육 확대도 필요하다. 특히 HACCP 심사 기준을 장비 보유 여부에서 벗어나 운영의 실효성과 이물 차단 성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소업체의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운 소규모 업체에 대한 정부의 기술 지원 및 인증 컨설팅 강화가 병행돼야 하며, 공정 내에서의 이물관리 설계 및 실천 방법에 대한 현장 밀착형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해썹 인증의 진정한 목적은 ‘소비자의 안전 확보’에 있다. 단순히 장비를 갖추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비를 어떻게 운용하고, 어떤 결과를 내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 체계로 전환되어야 할 시점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기획특집] 해썹 인증, 신뢰 잃은 식품안전 제도…제도 개편 시급 형식적 인증·사후관리 부실 지적…중소업체 맞춤 지원과 디지털 관리 도입 필요 식품안전을 위한 핵심 제도로 꼽히는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이 최근 실효성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식중독 사고나 위생 불량 문제가 반복되면서 소비자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면서, 본래 목적이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HACCP은 식품의 제조·유통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이를 통제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는 인증만 받으면 끝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일시적인 시설 정비와 기록 준비로 평가 당일만 통과하려는 ‘보여주기식 운영’이 만연한 실정이다. 실제로 인증 이후 위반 사례도 적지 않다. 일부 업체는 인증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인 위생 문제로 적발되고 있으며, 일관되지 않은 점검 기준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사후관리도 허술하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국내에는 HACCP 외에도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음식점 위생등급제, 모범업소 지정 등 다양한 인증제도가 병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는 인증 준비의 중복 부담에 시달리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인증의 의미와 효력을 구분하기 어려워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HACCP을 중심으로 식품 관련 인증제도를 통합하고,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단기적으로는 불시 점검과 정기 평가를 확대해 위생관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평가 기준과 절차 또한 현장에 맞게 표준화돼야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영세한 중소 식품업체에 대한 지원 확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HACCP의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자금·인력 등의 부족으로 인증을 유지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맞춤형 위생교육과 기술 컨설팅, 재정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증 마크의 신뢰성을 높이고, 부적합 업체에 대한 정보 공개도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인증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인증의 위·변조를 막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해썹 인증이 단순한 제도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식탁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안전망이 되기 위해서는 제도 운영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